[스크랩] 섹시모델 4파전 `리마VS클룸`, `암브로시오VS넴코바`
[최병달기자] '아드리아나 리마 VS 하이디 클룸, 알레산드라 암브로시오 VS 페트라 넴코바'. 2006년 최고의 섹시모델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4강에 오른 모델은 리마와 클룸, 암브로시오와 넴코바.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의 A급 모델들이 대거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올해 최고의 섹시모델'은 매년 가장 섹시하고 관능적인 모델을 네티즌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대결 구도는 네티즌이 선정한 톱 모델 16인을 간추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16강에서 같은 브라질 출신의 아나 비트리즈 바로스를 꺾은 리마는 8강에서 '난적' 에스텔라 워렌 마저 잠재우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맞붙는 클룸은 16강에서 카롤리나 쿠르코바, 8강에서 이자벨 굴라르를 차례로 제압했다. 리마와 클룸의 A조 준결승은 10일(한국시간) 저녁에 펼쳐질 예정이다.
25살의 리마는 말이 필요없는 모델. 유명 의류모델 부터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 모델까지 그의 얼굴이 새겨지지 않은 광고판이 없을 정도다. 브라질 출신인 리마는 2, 3년 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미녀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가장 섹시한 99명의 미녀'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32살의 클룸은 관록미가 돋보이는 모델. 1992년 독일 슈퍼모델 출신인 클룸은 영화 '제임스본드 007', '엘라의 유혹' 등 만능 엔터테이너 다운 기량을 과시했다. 리마와 마찬가지로 빅토리아 시크릿에 등장한 클룸은 '황금비율 몸매', '가장 아름다운 가슴 미녀'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B조 역시 만만찮다. 암브로시오는 속칭 '잘 나가는' 모델 케이트 모스를 16강에서 누른 뒤 8강에서 마리사 밀라를 울리면서 4강에 안착했다. 맞 상대인 넴코바는 조시 매런과 지젤 번천을 각각 꺾고 4강 고지를 차지했다.
암브로시오는 세계최고의 속옷모델 9인에 뽑힐 정도로 아름다운 몸매를 지녔다. 남미 출신 답게 특유의 깊이 있는 눈매와 구릿빛 피부, 탄력있는 바디라인이 환상에 가깝다는 평. 리마와 함께 브라질 최고의 모델로 손 꼽힌다.
수영복 모델로 더 유명한 넴코바. 슈퍼모델의 등용문인 '2003년 SI 수영복 특집호'의 커버를 장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체코 출신의 넴코바는 슈퍼모델에 적합한 몸무게를 만들기 위해 설사약까지 복용한 걸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쓰나미'의 유일한 생존자로 더 유명해진 케이스. <사진 위쪽=아드리아나 리마>
▲ 아드리아나 리마
▲ 하이디 클룸
▲ 알레산드라 암브로시오
▲ 페트라 넴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