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체코여행

아름다운 체코여행(4탄) 프라하에서 독일 드레스덴까지~!

흑풍 2015. 9. 3. 13:43

지난 월요일 딸래미와 손자, 글구 집사람이랑 함께 이 곳 오스트라바에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고 프라하로~!

여행와서 이곳저곳에서 트램도 타보고 구경했지만 정작 집앞에 다니는 전기버스는 처음 타 봤네요!

이국 땅에서의 기차여행은 별미라 치더라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한 기차였기에 남북분단으로 인해 우물 안 개구리신세를 면치 못하는 우리의 실정에 비춰볼 때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한편으론 부럽고 설레이는 마음도 생기더군요!

2002년 동유럽 패키지여행 때 하룻밤 머물렀던 프라하~! 대통령궁과 비투스성당, 글고 까를교등 기억이 새록새록~!

그 유명한 천문시계탑 뒷편에 아파트형의 집을 숙소로 정한 뒤 본격적인 프라하 관광에 나섰지요!

천문시계탑쪽 구 시가지광장과 얀후스 동상 근처엔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주말같은 인산인해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까를교까지의 길도 인파로 인해 걷기조차 불편할 정도였지요!

역시 세계적인 관광명소답게 까를교에서 보는 사방의 경치는 명불허전이더군요! 13년 전엔 무척 바빴었는데~!

트램을 타고 대통령궁과 비투스성당으로 이동~! 패키지여행 땐 바쁜일정에 쫓겨 정신없이 돌아 다녔는데~!

체력이 딸려 더 이상의 관광은 무리였기에 마침 날도 저물어서 숙소 근처 번화가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복귀~!

내일 아침에 독일 드레스덴 기차를 타야 하기에 근처 마트(한국인이 경영하는 듯)에서 한국 컵라면을 구했답니다.

이번에도 헝가리에서 출발해서 독일 베를린을 거쳐 함부르크로 향하는 열차를 타고 드레스덴으로 아동~!

이탈리아에 피렌체가 유명하죠? 독일의 피렌체라는 드레스덴~! 과거엔 동독지역였기에 그다지 빛을 못봤다네요!

2년 전인가 G20 정상회의에 우리 박근혜대통령이 참석을 했기에 드레스덴이란 지명이 조금은 귀에 익숙해졌지요!

독일인들은 자전거를 엄청 사랑하는가 봅니다. 특히 여성들의 자전거 타는 모습은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던지요!

좋은 자전거는 별로 보지 못했지만 울퉁불퉁한 돌길을 쏜살같이 달리는 그녀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참 많았네요!

아름답고 격조 높은 오래된 건축물들과 경외스러운 성당의 종탑들과 어우러져 넘 조화롭고 아름답게 보였네요! 

사실 모든 것이 다 좋진 않았습니다. 식수 사정이 별로 안좋아 식당에선 물을 안 줬고 웬만한 공공건물 화장실은 반드시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지요! 식당에서 물을 안 주니까 체코와 독일의 맛난 맥주는 실컷 마시고 있네요!

 

2002년에 천문시계탑에 왔을 땐 관광객들이 이렇게나 많진 않았었는데 월요일인데도 인파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제 숙소는 오른편애 보이는 성당 뒤에 잡았지요! 집사람과 손자와 함께~!

 

구 시가지 광장의 얀후스 상을 배경삼아 한컷~! 때마침 옆 성당건물과 함께 공사 중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지나가는 젊은 남녀의 옷차림이 간결하죠? 우린 바람막이 옷까지 갖고 다녔는데~!ㅎㅎㅎ

 

왕궁과 비투스성당을 배경으로 집사람과 한 컷~! 왼편엔 까를교~!

 

 


 

까를교 위에서 왕궁과 비투스성당을 배경삼아~! 아래는 블타바(몰다우)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네요!


 

액숀 영화의 장면에 나왔던 곳이죠? X맨였던가~?


울 손자가 아슈크림만 쥐어주면 뱃짱이 두둑해져서 위험한데도 불구하고 꼿꼿하게 잘 앉아 있지요!ㅎㅎ


뭔가 부비부비하면서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말을 굳게 믿고 간절한 마음으로~!ㅋㅋㅋ

하여튼 까를교 위에서 상당히 많은 울 한국사람들을 만났네요! 제 뒷 분도 한국인이 아닌지~!


제 옆을 지나는 남녀분들도 한국인 같은데 독일 드레스덴 맥도날드 햄버거집에서도 두번 정도 만났지요!


 

인파가 썰물같이 빠져나간 조금은 한가한 틈새를 이용해서 언능 한컷~!


엄청 복잡한 까를교를 뒤로하고 대통령궁으로 가기 위해 정거장에서 트램(전차)을 기다리는 중~!


 

프라하에서 처음 트램을 타 봤네요! 트램은 거리가 아니라 타는시간으로 계산을 하더군요!


대통령 궁을 지키는 경비병과 함께~! 이 곳에서도 한국 단체관광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지요!


체코 대통령 궁 앞에서~!


웅장한 성 비투스 성당 앞에서~!



대통령 궁 입구도 공사 중이네요!


대통령 궁 근처에서 내려다 본 프라하 전경입니다.




독일 드레스덴 역사입니다.


드레스덴 역 근처 우리가 이틀동안 머무를 아이비스 호텔 주변 모습입니다.

3성급 호텔이라는데 와이파이가 연결이 되질 않아 이틀동안 어찌나 불편하던지요!


프라우엔 교회(성모교회라고도 하나 보네요)의 웅장한 모습~! 2차대전 중 일부가 소실 돼 부분 재건축했다네요! 앞면 베이지색 부분은 새로 리모델링한 부분이고 왼편 검은색 부분이 원래의 건물이라는군요!


프라우엔교회 앞 광장인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더군요! 



 

주변이 모두 관광객들을 위한 레스또랑이고 뒷편 끝부분 성벽 넘어 엘베강 주변 경치가 넘 아름답더군요!


엘베강 쪽에서 본 프라우엔교회 모습입니다.


 

엘베강에서 본 경치가 넘 아름답네요! 강 건너편엔 자전거도로가 있는지 라이더들이 많이 달리더군요!

 

딸래미와 손자도 한컷~!


엘베강 건너편 전경이 무척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엘베강변에서~!


건물이나 종탑등 고유의 이름들이 있지만 뭘 알아야~! 아는 게 별로 없어 그냥 눈으로 훑고만 지나갑니다.


종탑들의 모습이 저마다 특색이 있네요!


 

오페라하우스라고 하는 것  같던데~!

오며가며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만 잔뜩 찍었기에 그 중에서 몇몇장만 골라 올리려니 어찌나 힘이 들던지~!

그나저나 더 이상 올리다간 한이 없을 것 같아 여기에서 줄여야할 것 같네요!

동영상 몇개 올리려는데 제대로 올라갈 수 있을런지~!

지금 여기 시간은 오후 6시쯤이니까 울 한국시간은 새벽 1시쯤 되겠군요!

이제 약 2주 후면 귀국할텐데 이 곳에서 부럽게만 느껴졌던 자전거나 실컷 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