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란 나라는 명승고적들이 많아 가 볼만한 곳이 넘 많은데도 아직 못 가본 곳이 수두룩 하네요!
헤서 지지난 주말에 다녀 온 후크발디란 산성과 어제 다녀 온 오스트리아 접경 레드니체-발티체를 소개하려고요!
체코에선 후크발디 성이 무척 유명하더군요! 지난번 독일 드레스덴에서 타고올 때의 기차명이 후크발디더군요!
산 꼭데기에 위치한 오래된 자그마한 산성인데 그 옛날 폴란드와의 땅 따먹기(?) 전쟁 때 중요 요충지였나 봅니다.
오스트리아 접경의 레드니체와 발티체란 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름답고도 유명한 마을이라네요!
실제 이 곳은 문화생활이 오스트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 TV프로애 오스트리아 뉴스와 일기예보까지 나오더군요!
체코에 와서 한달 이상을 지내면서 느낀 점은 운전 문화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는 것이지요!
면적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인구가 천만명 밖에 안 돼 차량들도 그만큼 우리나라보다 적은 수량여서인지 몰라도
수도 프라하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도시 도로들은 네거리 신호보다 로타리형식으로 운영을 해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더군요! 양보정신이 투철하고 준법정신이 강하고 웬만한 횡단보도에선 사람이 먼저 건너고 그 다음에 차량이 지나가더군요! 횡단보도는 대부분 신호가 없기에 사람이 서 있기만 하면 차량은 우선멈춤이더군요!
근데 트램이 출발하면 사람들이 트램을 먼저 보내고 횡단을 하더라고요!
운전하는 사위 옆 조수석에 앉아 '나도 귀국하면 울 사위처럼 운전습관을 들여야지~!'(사위 자랑인가~?)ㅎㅎ
주말만 되면 자동차에 캐리어를 달고 자전거를 두세대씩 싣고 근처 교외나 아님 아주 먼 곳(국경 넘어~!)으로 하이킹 겸 라이딩을 하러 가는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의 자전거엔 무겁고 커다란 짐이 실려 있었으니까요!
특히 명승지엔 자전거와 오토바이들이 엄청 많더군요! 우리처럼 동호회 위주가 아닌 가족단위로 다니더군요!
동유럽(서유럽엔 안 가봐서~)에선 대낮애도 차들이 헤드라이트를 켜고 달리고 고속도로 주행속도가 130km/h로 표기 돼 속도 감시카메라 설치를 안한 탓도 있겠지만 보통 150~160km 이상으로 달리는데도 몇cc 이상급부터인진 몰라도 오토바이가 고속차량들과 더불어 나란히 질주하는 걸 수시로 자연스럽게 볼 수가 있었네요!어젠 고속도로에서 우리 차 옆을 쌩하며 추월해 달리는 오토바이 속도가 제 짐작으로 180~200km/h쯤 되는 것 같아 제 가슴이 서늘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틀림없이 뒤엔 미녀(?)도 동승한 걸로 보이던데~! 휴~우~!
후크발디 성으로 오르는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영화 속의 아름다운 경치처럼 사방이 그림같게만 보이네요!
성 위로 올라오기까지 제겐 등산 코스처럼 힘들었습니다. 올라와 보니 주변의 풍광이 넘 아름답네요!
이런 성문을 몇번 거칩니다.
손자 녀석의 재롱에 그저 허허허~~~!ㅎㅎㅎ
무척 오래된 성이라는데 붕괴의 위험은 없어 보이더군요!
성 주변에 숲과 고목들이 즐비해서 저절로 휴양림 속을 걷는 기분~! 자연스런 힐링의 느낌이네요!
성 안으로 들어가기 전 주변 마을 정경입니다. 마을 입구에 호텔도 있고 상점과 식당들이 많더군요!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레드니체란 곳인데 무슨 왕궁과 교회 주교관이 있는 건물이네요!
아무튼 체코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 너무 많아서 체코인들도 못 가본 곳이 많다는군요!
하여튼 관광객들 틈에 자전거와 오토바이로 온 사람들도 함께 북쩍이는 가운데 소낙비세례까지 받았네요!
건물 뒷편 하늘에 먹구름이 새까맣게 몰리더니 결국 잠시 후에 소나기가 천둥번개와 함께 한바탕 지나갔지요!
여긴 크로메르츠란 작은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돼 꽃의 가든이라고 하는데 이 곳에 입장하면서 입장료를 지불했는데 둥그런 저 건물 안에 들어가려면 따로 또 돈을 내더군요!
그리스 신들의 상이 이곳저곳에 조각돼 있기도 했습니다.
레드니체 왕궁에서의 우리 가족들입니다. 손자/사위/마나님/저/글구 딸래미~!
교회 주교관과 왕궁인데 뒷편에 몇 곳의 가든들이 더 있고 무척 크고 넓어 잠깐 둘러보고는 관람을 포기했네요!
레드니체 왕궁 정원인지~! 크로메르츠 꽃의 정원인지~? 헷갈리네요!ㅎㅎㅎ
우리 가족들~! 건물 뒷쪽 하늘에 먹구름이 새까맣게 몰리더더니 잠시 후에 소나기가 쏟아져 잠깐 피해있었죠!
손자의 재롱에 그저 허허~~!ㅎㅎㅎ
꽃의 정원 가운데 있는 벤취엔 연인들이 다정하게 앉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던데~!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간 뒤 언제 구름이 있었냐는 듯 하늘이 파랗습니다. 레드니체 왕궁 정원에서~!
손자녀석도 이젠 사진 찍히면서 브이질도 잘 하는군요!
소나기가 퍼붓기 전 레드니체 왕궁의 정원에서~!
제 독사진도 한컷~! 레드니체 왕궁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장면을 몰래카메라에 찍혔네요!ㅋㅋㅋ
예쁘장한 여자애가 울 손자와 사귀고 싶었던지~!ㅋ 손에 들고있는 장난감 교환이 무산 돼 교제(?)는 불발~!ㅎㅎ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크로메르츠 꽃의 정원이 아름답게 가꿔져 있습니다.
레드니체 왕궁 정원으로 들어왔던 입구를 배경삼아~!
레드니체 왕궁 정원의 비 온 뒤 상쾌한 기분으로~!
크로메르츠 꽃의 정원에서~!
건물이 무슨 신전이라고 하던데~! 제 눈엔 헤라클레스 조각상만 보이더군요! 나머진 체코 글을 몰라서 패스~!
크로메르츠 중앙광장에서~!
여기가 발티체란 곳입니다. 마을이 넘 아름다웠지요! 포도주가 유명한 곳이라네요!
오스트리아와 접경이라 그런지 괜히 잘츠부르크가 생각났습니다.
마을이 넘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여서 신선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네요!
발티체에서 생산되는 체코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 포도주인데 술맛을 모르는 저도 홀짝홀짝 맛나게 마셨네요!
우리 가족들이 하룻밤 묵었던 숙소 앞에서 손자가 재롱을 피웁니다.
크로메르츠 중앙광장에서~!
엄청나게 관광객들이 많았었는데 우리가 사진을 찍는다니까 모두가 피해줬나(?) 봅니다.ㅎㅎㅎ
지난번 독일 드레스덴에서 찍은 사진인데 재밌고 장난스럽게 편집을 해봤네요!
이제 이 곳에서의 생활도 일주일이 채 안 남았네요! 귀국하기 전에 프라하 남쪽에 위치한 체스키크룸로프란 곳을 관광하고 하룻밤 묵은 뒤 프라하공항으로 이동~! 아무쪼록 유종의 미를 거두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여기 체코나 독일 그리고 슬로바키아등 여러 곳 다니면서 많은 라이더들을 보고 몹씨 부러워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돌아가는대로 곧바로 재활훈련에 돌입해서 곧 여러 회원님들과 반갑게 해후해서 즐겁게 라이딩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다시 뵈올 때까지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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