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체코여행

체코여행(2탄)

흑풍 2015. 9. 3. 13:35

이 곳 체코의 오스트라바 날씨는 우리 한국보다 조금 더 춥고 비도 자주 오는 편인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훨씬 많고 라이딩을 무척이나 즐기는 듯 합니다. 동네 곳곳에 산재해 있는 공원마다 가족단위로 또는 남녀 쌍쌍이 자전거 타는 모습들은 우리보다 자전거 문화가 훨씬 앞서 있는 것 같더군요! 주말에 독일 다녀오다 보니 고속도로 상에 자전거 싣고 매달고 달리는 차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조금은 부럽더군요!

주말이면 주변국(독일,오스트리아,폴란드,슬로바키아,루마니아등) 차들이 서로 왕래하면서 고속도로가 북새통을 이뤄 우리같이 일본과 중국은 바다가 막고 북한쪽은 왕래조차 못하니 오직 신기하기만 하고 부러울 뿐~! 

주말과 메이데이를 이용해서 2박3일동안 독일의 남쪽 뉘른베르그와 로텐부르크, 글고 체코의 서쪽지방 온천지역(TV프로에 홍수아가 출연해서 프라하 맥주와 온천수를 직접 시음했던) 까를로비바리에서 오붓하게 즐기고 프라하를 거쳐 오스트라바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울 사위 차가 현대자동차인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 차들도 유럽의 명차들이 즐비한 틈을 비집고 심심치 않게 누비며 달리고 있더란 점이지요! 독일의 고속도로를 시속 150~170km의 속도로 달리는 게 일반적인 상황에서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피아트,토요타,마쯔다,포드등 기라성같은 차들과 함께 어울려 달리는 우리나라의 차들을 보며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에 한껏 들뜨더라고요! 특히 체코 오스트라바에 소재한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i(40,30,20,10)씨리즈가 많이 분포돼 있더군요! 심지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도 많이 운행된다고 합니다.

독일에선 고속도로를 아우토반이라고 하는데 2차대전 중 물자수송에 치중하느라 히틀러가 무제한속도를 권장해서 요즘도 일부구간엔 속도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도 속도제한이 130km/h가 대부분인데 고속도로에 카메라 설치를 않해 160km/h 이상으로 달리는 게 보통이더군요!

이 곳 오스트라바 시청 건물 앞에서 손자와 함께~!
손자와 함께 동네 한바퀴~!

 

오스트라바 시내를 누비고 다니는 트램~!


 

모처럼의 망중한~!


 

마트에서 쇼핑하는 건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즐겁습니다.

 

독일 뉘른베르크 밤거리의 트램~!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쏘시지가 맛나다고 유명한 식당의 식단~! 꼴레뇨(독일식 족발)와 셀러드,쏘시지등~!

 

체코나 독일의 맥주가 맛있어 식사 때마다 500cc 한잔씩~! 근데 흑맥주 맛이 더 부드러운 것 같더군요!

 

중세도시인 뉘른베르크는 나치전범 재판소로 유명하지요! 성곽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뉘른베르크 전경~!

 

딸래미네 가족들~!

 

고풍스럽고 웅장한 성당을 배경으로~!


구멍 안 동그라미를 세번 돌리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네요!

 

우리 마나님도~!ㅎㅎㅎ

 

성곽 안 거리에서~!

 

성곽 꼭대기 바로 밑 카페에서 에스페레소 한잔~! 이상하게 유럽엔 제가 좋아하는 아메리카나가 없더군요!

 

뉘른베르크를 뒤로하고 서쪽에 위치한 로텐부르크로 이동합니다.


 

로텐부르크 성곽 안 끝자락에서~!

 

성곽 안을 도는 마차가 타고 싶은 울 손자녀석~!

 

유럽의 성당 종탑엔 시계가 장착돼 있는데 시계마다 유래가 있다는군요!

 

로텐부르크 성곽 안 중앙광장에서~! 이 곳에서 한국 분들을 무척 많이 만났습니다.

 

체코의 온천도시인 까를로비바리에서 사위와 함께~!

 

까를로비바리를 가로 질러 흐르는 개천을 배경으로~!


 

이 곳 온천수는 몸에 이로워서 직접 마신다고 하네요! 저도 한잔 마셨지요! 손자와 할머니가 다정하게~!

 

까를로비바리의 중앙 거리~! 마치 고풍스러운 중서유럽의 도시 같았습니다.

오늘의 발자취는 여기까지입니다.

체코에서 독일로 가는 여정의 동영상을 촬영해서 올리려는데 뜻대로 안 올라가네요!